월드클래스 바리톤 '이응광과 유럽의 별들' 공연이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깊어가는 김천의 가을밤이 피아노 선율과 천상의 목소리가 하나 되어 시민들의 가슴에 가을낙엽 되어 내려앉았다.
'세상의 모든 멜로디'를 주제로한 이날 공연은 김천 출신 바리톤 이응광 과 유럽의 스타 음악가들이 모여 뜨거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것이다.
소프라노 안나 치마루스티는 국제 오페라 성악 콩쿠르 ‘Franco Ghitti’, Valerio Gentile’, ‘Tommaso Traetta’, ‘Citta di Pienza’에서 수상, 제29회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오페라 성악 콩쿠르에서 3위 수상, 리카르도 잔도나이 특별상, 이천아트홀 특별상 수상을 했었다.
소프라노 안 마린 쉬르는 오페라 가수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파리 Mogador 극장, 캐나다 Monument National in Montreal, 세인트 데니스 극장, 퀘벡 극장에서 활동하였으며,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마리아역, (레미제라블)의 코제트 역을 맡았으며, 또한 2023년 사이공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PAYSAGE DANS L’OUBLI)의 로잘린 역으로 출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존 아이젠은 2006년 뮤지컬(로미오와 줄리엣)의 머큐시오 역으로 출연 후 프랑스, 대한민국, 대만, 중국, 러시아 등 월드투어에 참여하였고, 2014년 뮤지컬 (노트담 드 파리)에 그랭구와르 역과 페뷔스 역으로 출연, 아시아와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H. 코치 시어터를 포함한 세계 투어를 하였고, 2016년 (홀리데이 온 아이스-빌리브), 2017년 휴고 레자드의 연극(아인슈타인), 영화(메디치) 등에 출연하였다. 이후 2022, 2023 미국/캐나다 뮤지컬 (나폴레옹) 등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작부터 끝 나는 시간까지 연주를 맡았던 피아니스트 이소영은 KBS와 아리랑 TV, SBS 문화가 중계에 출연, 국내에서 각종 독창회, 독주회 반주, 음반 녹음 등 전문연주자로 활동중에 있으며, 이날 그녀의 연주가 더해져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형식의 완성도 있는 무대를 훌륭히 연출하였다.
바리톤 이응광은 2022년 클래식 정규 앨범 (Wagner&Mahler)을 발매, 2023년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위촉되어 동양인 최초 이응광 특별상이 신설되었다. 같은 해 경기도 이천 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선임 되었으며 현재 유럽 오페라극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과 함께 국내외 방송을 통해 다양한 활동으로 김천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의 소리를 한번 들으면 그것에서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다'라는 찬사를 보낼 만큼 현재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응광은 2008~2015년까지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 전속 주역 가수로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투란도트, 돈 조반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부터 이탈리아 칸초네 메들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성악가 이응광 감독이 지속적으로 김천에서의 세계적인 스타들을 초청 공연을 함으로써 김천의 문화가 더욱 성숙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