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군 수뇌부 인사에서 김천고 출신(송설 51회)의 고창준 수도군단장을 육군대장 진급과 동시에 제2작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고창준 대장은 영동군 황간면 출신이며, 황간중학교, 김천고(송설 51회), 김천대학교 치기공과를 졸업하고 육군3사관학교(26기)에 입교해 1989년 12월,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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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준 육군대장(송설 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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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준 대장은 제3보병사단 제18보병연대 제1대대장, 제75보병사단 작전참모, 제7보병사단 제5보병연대장, 제7보병사단 참모장, 합동군사대학교 육군대학 교학행정처장, 제6군단 참모장,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 제37보병사단장, 육군3사관학교장, 수도군단장 등을 역임한 후, 이번 군 인사에서 제2작전사령관에 임명되었다.
고창준 대장은 바쁜 군무 중에서도 북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이론과 전문성 강화에도 충실했다. 고창준 대장의 이러한 성실함이 비육사 출신으로 대장까지 모든 계급을 1차에 진급할 수 있는 추진력이 되었다.
지휘관으로서 고창준 대장은 덕장이란 평을 받으며, 지휘, 훈련 능력 또한 출중할 뿐 아니라, 기본을 잘 지키는 병사들을 잘 챙겨주었다. 그리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이뤄진다는 소신으로 군 생활을 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작전지휘역량 및 전문성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특히 불안정한 국제 안보 정세 속에서 다양한 야전 경험으로 탁월한 전투 감각을 보유한 장군, 훌륭한 작전지휘 역량으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발탁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