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건설 소방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실시한 현장 행정 사무감사를 10일, 안동소방서와 소방학교를 끝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10일, 오전에 안동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화재예방 대책, 소방시설 점검, 소화용수시설 관리, 전통시장 화재대비 점검 활동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도민의 입장에서 현안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소방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소방안전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추진상황’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사를 잠시 중지하고 지휘역량강화센터와 실화재 훈련장을 직접 둘러보며 시설과 장비를 점검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안동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동의 전통시장 화재대비 점검 상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우청 의원은 공용주차장 입구에 고정되지 않은 소화기가 방치되어 있고, 전기차 충전시설의 소화기 함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지나가야 할 출입구에 일반 차량들이 무단 주차 중이었고 ‘소방차량 진입구간’ 또는 ‘무단주차 금지’ 표시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법가건물과 무단적치물로 인해 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를 곧바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었다며 화재 발생에 취약한 실태를 지적하며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단속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