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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사회복지란 인간 존엄에 입각한 전 인류의 웰빙

이남주 기자 입력 2023.11.28 16:32 수정 2023.11.28 16:32

조망수용, 능력의 획득을 포커스로 지향 작품의 완성도 기획

가을이 깊어 눈꽃 향기로 가득찬 초겨울로 접어들었다. 경북보건대학교 보건복지과 김승환 학과장의 지극한 관심과 사랑 속에 ‘놀이지도’ 라는 과목의 실제 연구 발표수업이 있었다. 지난해와 다름없이 펼쳐진 예비복지사들의 숨은 잠재력과 기량이 발휘됐으며, 마치 비상하는 날개짓 가득한 열정을 담은 연구 발표가 되었다.


사회복지란 인간 존엄에 입각한 전 인류의 웰빙이다. 이 모범답안에 근거한 전 인류의 월빙에 앞장서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 들 모두가 자랑스럽다. 결국 우리 학생들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후일 곧 황금 일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손이 유아와 어르신과 장애우를 월빙으로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에는 사회복지와 보육이라는 큰 두 페러다임이 있다. 그 가운데 한 파트인 보육 과목에 ‘놀이지도인’ 이 있으나 그 대상이 유아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늘 확산적 사고를 베이스로 하여 연구 발표대상을 어르신과 유아와 장애우들까지 포함하여 작품을 기획하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동극∙인형극∙구연동화로 구성하여 그 목표는 화합∙협동∙양보∙배려 등으로서 인간관계의 뿌리인 조망수용, 능력의 획득을 포커스로 지향 작품의완성도를 기획하고 있다. 조망수용 능력이란 가장 이해가 용이한, 예를 들어 본다면 ‘역지사지’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포커스의 의미는 한 개인이 삶의 전체적 맥락에서 맞아들여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 이를테면 태어남과 노인까지 긴 여정에 필요한 관계라는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늘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관계 안에서 너와 나 그리고 자신의 삶을 좀 더 행복하게 설계하기 위한 한 켠의 방법적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 발표는 기획하는 학생들이나 아울러 복지대상 들에게 방법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그 의미를 재해석하는 바다. 왜냐하면 인간은 관계적 존재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실제 활동을 소개해 보면, 첫 번째 준비하는 학생들 스스로가 각기 다른 개인 차 가 있음에도 서로 인정하고 강점, 취약점 모두를 수용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 동화와 조절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보완하고 협동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각기 고유한 자신의 인지구조의 틀을 조절하면서 풍부한 내적 경험 속에서 작품을 완성했다. 그 덕분에 실로 놀라운 자기개발과 잠재력의 표출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율동과 동요를 작품 내용에 맞게 개사했다. 율동의 함의는 유연한 신체 발달의 유지에 있고 노래는 유쾌 정서에 가치를 지향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 자신의 정서 조절에도 유쾌감의 유지조절에 좋은 경험이 된 것이다.


세 번째로는 자료를 만들면서 각 작품 내용에 있는 케릭터 의 핵심적 표현을 담기 위해 학생들 각자의 아이디어를 조합 토의하여 도출하였다. 그 결과 신선하고 유쾌감을 주는 도안과 색감들을 살려내는 작품들이 완성되었다.


혼신을 다해 참여해 준 보건복지과 학생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담아 온 마음으로 갈채를 보내며, 그들의 역량과 잠재력의 발휘를 보노라면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이병혜 교수는 “이들이 세상을 바꾸는 역사가 되리라고 가없는 하늘로 부르짖어 봅니다. 아울러 이러한 작품발표를 할 수 있도록 놀이지도 실이 준비되어있는 경북보건대학교가 너무나 감사하고 또한 자랑스럽습니다. 아무쪼록 많이 격려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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