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2023년 경로당 행복선생님' 시상식을 개최하였으며 부대행사로 행복선생님 우수활동과 어르신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선하 경북도의원,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경북행복재단 이욱열 대표이사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행복선생님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어르신들이 도내 어디에서나 활기찬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경북도는 적극 노력하겠다. 또한 최일선에서 어르신 복지를 위해 힘써주신 수행기관과 행복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평가는 시군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활동실적 등 총 30개의 객관적인 지표를 종합심사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사업평가 우수기관 7개소와 사업수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개인 19명이 도지사상을 받았다.
대상에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최우수상에 청도군지회, 예천군지회, 우수상에 의성군지회, 구미시지회, 울진군청, 봉화군노인복지관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경주시지회는 연간 59회의 행복선생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콩나물 기르기, 사각 거울 만들기, 국수 만들기 등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소통을 통한 인지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 외에도 1·3세대 소통 프로그램, 스마트 경로당 프로그램, 치매예방 활동, 메리골드 차 만들기 등 우수사례들이 있었다. 올 한해 경북도는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난 2월 사업명칭을 경로당 행복도우미에서 ‘경로당 행복선생님’으로 바꿔 행복선생님의 자존감 향상과 어르신들의 인식 개선에 기여했으며, 연구용역을 진행해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고민해왔다.
경상북도는 2024년 연구용역 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모든 경로당에 공통 프로그램을 보급해 행복선생님의 역량에 따른 서비스 격차를 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