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에 열렸던 「삼도 난장 겨울 이야기」 및 「홀리원데이 on Christmas」 축제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막을 내렸다.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삼도 난장 겨울 이야기」 및 「홀리원데이 on Christmas」 축제는 옛 겨울 감호의 추억과 이야기,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의 주제를 담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감호지구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 전시회와 감호 주민들이 만든 플래시몹 공연, 팽이치기, 썰매 등 추억의 놀이는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직접 들여온 중고(빈티지) 상품들로 구성된 ‘오슬로 중고(빈티지) 시장(마켓)’, 인형극과 책이야기마당(북토크)으로 구성된 ‘산타할배 소극장’, 다양한 수공예 체험들로 구성된 ‘감호 소곤소곤 클래스’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함께 진행된 목공 일일 강좌 「홀리원데이 on Christmas」 또한 많은 사람으로 북적여 도마, 미니 스툴, 미니 성탄절 나무(크리스마스 트리), 우드버닝, 다용도 탁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올해 초 진행된 ‘상상 이상 시민 축제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10명의 시민 기획자가 모여 기획한 축제이며, 여름에 진행되었던 ‘상상 이상 삼도 난장’에 이은 두 번째 시민 주도 축제이다.
김천시는 이러한 시민 주도 활동이 지역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시재생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