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9일 봉선암으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백미(10kg) 300포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봉선암 창건 10주년을 맞이하여 작년 10월부터 봉선암 도암스님과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봉선암 도암스님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가르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장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우문 복지기획과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는 봉선암에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쌀은 추운 겨울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물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100가구에 값진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며, 각종 후원 문의는 시청 복지기획과(☎420-673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