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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장애 시부모님 극진히 모신 며느리 표창패 수여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3.12.20 14:44 수정 2023.12.20 02:44

(사)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에서는 지난 20일 분회장 및 사무장 연석회의 개최에 앞서 어모면에 고령의 장애 시부모님을 정성을 다하여 극진히 모시고 계신 효부 며느리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동안의 선행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위로하고 표창패를 수여하였다.


이부화 지회장은 이날 상을 수여하면서 부모 부양의식이 약화되는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이런 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요즘 젊은 세대에게 큰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그 주인공은 김천시지회 어모면 분회 평성경로당 회원인 김경미 씨는 올해 나이 70세이며, 1975년 11월 결혼을 하여 지금까지 48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왔으며 특히, 1년전(2022. 10) 98세의 나이로 사망한 모(母) 김란금은 약 10년 전부터 녹내장이 심하여 두 눈 모두 실명(장애 1급)이 되었으며, 4년 전부터 대 ⸱ 소변을 받아내는 등 자부 김경미의 정성스런 간호와 돌봄으로 아무런 불편함 없이 지내다가 돌아가셨다.


지금은 4,000평의 힘든 포도 농사를 지으면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인 부 최재문 103세 어르신을 아무런 불평없이 봉양하고 극진히 모셔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고 있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였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김경미씨는 “시부모님께 사랑도 많이 받고 해 드린게 부족한데 상을 받아 송구할 뿐이다. 앞으로 더 공경하게 모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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