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23일 구미코에서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 45팀과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 30팀 등 총 75팀의 학생과 지도교사, 지도교수, 자문위원, 학부모 등 6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과 2023년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은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 지도교수, 자문위원이 팀을 이루어 과학, 수학, 환경, 산업, 에너지, 메이커(I&D) 분야에서 연구 주제를 선정해 9개월간 학생들이 직접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교육사업이다.
2005년에 시작해 19년째 운영되고 있는 경북교육청만의 특색 사업으로 2023년까지 학생 1,466명이 연구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 자문위원이 팀을 이루어 SW, AI, 프로그램(앱) 개발 분야에서 연구 주제를 선정하여 9개월간 학생들이 직접 연구 활동을 진행하는 교육사업이다.
2021년에 시작하여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학생 399명이 연구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75개 연구 포스터 발표 부스를 설치해 발표회에 참여하는 사람들 누구나 학생 연구 성과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학생들이 연구 성과물을 여러 사람과 마음껏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공계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아이캡틴 김현철 대표이사를 초청해 ‘성공적인 이공계 시작을 위한 전략 및 마인드셋’이라는 주제의 강의로 연구와 창업 과정의 에피소드, 성공적인 이공계 진로를 위한 마인드셋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해결력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 연구 활동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학교 자율 운영제 융합 과제 연구 동아리를 신설하고,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연구 전문 인력풀도 구성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학교 현장 연구 중심의 프로젝트로 이공계 분야에 관한 탐구 능력과 연구 방법을 익히는 미래 과학자양성프로그램과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학생과 교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으로 연구 활동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며,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