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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일 대장정’…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이남주 기자 입력 2024.01.12 16:53 수정 2024.01.12 16:53

김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791명, 코로나19 사망자 118명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운영하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종료됐다. 보건소는 지난 2020년 1월20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공식화 된 후 선별진료소 문을 열었으며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제공해왔다. 약 4년, 1441일 만이다.


김천시는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 발생 시작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791명, 코로나19 사망자가 118명, 대응인원으로 보건소 전체 현원 기준 171명이 김천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고군분투하였으며, 2023년 8.31일부터 전수 감시에서 양성자 감시체계로 바뀐 이후로 이후 확진자 수, 사망자 수는 반영되지 않은 숫자다.


또한,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이고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는 현행 '경계'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이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주 반복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동절기 호흡기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 아울러 정부는 고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진단, 검사, 치료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3월 29일 발표한 위기 단계별 대응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 시행 이후 보건 의료체계 전반에서 안정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는 최근 검사 건수 감소 추세를 반영해 당분간 운영하며, 보건소는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던 PCR 검사 대상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는 건강기능식품 처방기관 등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다만,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통해 만 60세 이상과 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에 대해서는 검사 비용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이식 병동 입원자, 인공신장기를 사용하는 입원자, 중환자실, 혈액암 병동 입원자 등 고위험 입원 환자도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경구 치료 대상자는 경구 치료제를 처방하는 의료기관을 포함한 일반 의료기관에서 계속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응급실 및 중환자실 입원 환자, 고위험 입원 환자,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거주자, 보호자 및 간병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장호 보건행정과장은 “시민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및 개편 사항 안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예방접종 등 개인 방역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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