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일의 치매센터를 운영하고있는 김천 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20여 명의 어르신과 함께 연회지 벚꽃 나들이를 다녀왔다.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을 요양보호사가 한 분씩 모시고 다니며 만개한 벚꽃들을 연화지 주변을 맴돌며 벚꽃과 김호중 포토 존에서 사진 촬영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모처럼 벚꽃 구경을 하게 된 한 어르신은 “정말 우리 자식들도 하기 어려운 일을 센터에서 해주어서 그저 고맙기만 할 따름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수 김천 나눔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인지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봄·가을로 2회씩 상춘 나들이 및 단풍 나들이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답답한 일상을 덜어 드리고자 수시로 야외 나들이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드릴 재능을 가진 분들의 기부도 기다리고 있으니 다양한 재능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라고 했다.
2019.12. 문을 연 김천 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김천 유일의 치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로 김성수 대표이사의 지도아래 김천 나눔사회적협동조합 직원들은 의지와 봉사자의 따뜻한 마음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치매는 보호자는 물론 우리 같은 치매 전담센터, 지자체, 국가가 동시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회구성원 모두의 시대적 소명이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회적 기업이 갖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전 직원이 열심히 그리고 정성과 보람으로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한다.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가 있다.
전반적인 뇌 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한다. 뇌의 혈액 순환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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