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9일 코오롱생명과학(주) 김천제2공장 내 완제품 보관창고 화재로 인해 대응 1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이에 창고에 보관 중이던 제품과 진화용 소방수가 사업장 인근 방재용 유수지(저류지)로 유입되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 탱크로리, 준설 차량 등 장비 420대 정도와 인력 500여 명을 동원해 인근 하천으로 확산하지 않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수계도 확인을 통해 경로별 오염도 분석하고 오염물질 수거, 사업장 내 우수관로 세척 등을 통해 잔류 오염물질을 제거에 총력 대응했으며 주말 강우 예보에 따른 피해확산 등 위급상황에 대비하여 유역환경청,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오염수 확산 방지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시는 유수지에서 인근 소하천으로 연결되는 구간에 3개 제방을 쌓아 오염수가 하천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했고 방제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했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한 추가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휴일 없이 밤낮으로 전력을 다한 해당 부서 직원들과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한 덕분에 하천 오염을 막을 수 있었다”라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관계기관 및 사업체에 큰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오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