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10시, 다음달 1일부터 앞으로 2년간 김천시 의회를 이끌어 갈 9대 하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245회 임시회가 시의회3층 본회의장에서 현 이명기 의장의 진행으로 열렸다.
김천시 의회 재적의원 18명 전원이 참석해 투표한 결과 9대 하반기 의장은 나영민의원(3선, 대곡)이 16표를 얻어, 2표를 얻은 오세길의원(3선,아포,농소,남면,감문,어모,개령)를 큰 표차로 제치고 선출됐다. 또한, 부의장은 15표를 얻은 이승우의원(대신,재선)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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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의장은 ‘중요한 시기에 중대한 역할을 맡아 그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앞으로 달라진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차 후에 지면을 통해 의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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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의원들의 운영위배분 문제로 다소 지연돼 이날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및 부위원장 선출은 다음달 1일로 미루고 정회했다.
다음은 나영민 신임 김천시의회 의장 당선 인사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김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나영민 인사드립니다.먼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제9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3선 의원으로서 지난 10년 동안 부의장, 의회운영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한 다양한 경험과 경륜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 시민 모두가 신뢰하는 김천시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동료의원님들의 귀중한 뜻을 잘 받들고, 동료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조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권한과 책무를 가슴 깊이 되새기며, 의회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고, 견제와 균형의 토대 위에서 대화와 소통의 협치를 통한 발전적인 대안 제시로 지역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소리도 귀 기울이며 늘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는 지역 경제와 사회 근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김천시의회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지역경제 회복과 사회안정에 초점을 맞추어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의장인 저를 포함한 18명 의원 모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이 원하면 어디든지 먼저 달려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시민 여러분의 민생 전반을 더욱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김천시의회에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충고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