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공동화현상으로 원도심의 쇠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을 지키고 있는 김천평화시장이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도.농 상생을 위하여 김천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환경개선 시설공사가 8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골목의 점포 상인들은 공사 기간동안 휴업하기로 했고, 해당 점포의 임대인들은 임차인들에게 1개월간의 임대료를 흔쾌히 면해 주기로 했다. 공사는 오폐수관로 신설공사, 우수관로 공사, 도로포장과 아케이트 도색 공사를 포함하는데 깨끗하고 청결한 시장을 만들어 젊은 상인들이 입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 동안 일부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오랫동안 미뤄왔던 기반시설공사가 김천시 관계 부서와 상인들 간의 소통과 협의로 그 성과를 내고 있다.
한용운 평화시장 상인회장은 “평화시장을 자생력과 경쟁력이 있는 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최우선정책은 낮은 가격이 아닙니다. 평화시장은 앞으로 김천역이 환승역으로의 역할로 전국 교통의 중심으로 홍보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화시장만의 특별한 먹거리 상품을 개발하여 김천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상품을 브랜드화하여 전국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였습니다. 우리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다양한 생각과 기술을 가진 젊은 상인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시장을 살리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사람을 위협하는 위험한 세상에는 깨끗한 위생, 좋은 품질로 진실하게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신뢰와 믿음을 드린다면 소비자는 평화시장을 기꺼이 다시 찾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라며 평화시장의 발전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