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주관으로 지난9일 김천시 거주 12가족 38명이 대구에 있는 기상과학관과 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가족 안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나온 부모님들은 ‘안전 체험’이라는 테마가 자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여 참가 신청을 했다고 하였고 오늘 체험에 꼭 참여하기 위해 건강을 체크해 하며 손꼽아 기다렸다고 했다.
(사)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경희)에서는 “각종 재난,자연 재해와 특히 폭염 속에서 지내는 힘든 여름이지만 오늘만큼은 유익하고 즐거운 테마가 있는 체험관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 가족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체험을 당부했다.
먼저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의 날씨 교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태양계와 항성-행성-위성에 대하여 알아보고 태양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도 알아보았다. 또한 기상 부채를 만들어 햇빛의 세기를 측정해 보기도 하였으며 태풍, 해일, 지진들의 피해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더하여 4D영상관에서는 이상 기후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를 다룬 영화도 관람했고 부모님과 함께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기상 과학에 대한 문제를 풀며 체험했다.
다음 순서로‘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았다. 그 곳은 지하철 안전체험과 교통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며 4팀으로 나눠 소방관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안전 체험을 했다. 지하철 안전체험관은 대구 지하철 사고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며 지하철 안에서의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교통안전체험관에서는 신호등 지키기, 음주 운전을 하면 안 되는 이유, 터널 사고 대피 방법, 안전한 자전거 타기 등을 체험했고 특별히 안전 벨트의 안전성과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 자동차 전복 사고를 가상 체험하며 자동차 사고가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알게했다.
참가 가족들은 놀라워하며 실제 사고 현장에서의 재빠른 대응이 생명을 살릴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이 날 참여 어린이들은 “다음주 금요일에 또 가면 안 되나요?”라며 이날 행사를 기억했고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기획하는 가족참여 프로그램에는 늘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