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곱게 물든 단풍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듯이 시니어열차문화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의 정취를 더욱 만끽하게 했다.
‘시니어열차문화예술단의 작은음악회’가 9일 직지사역 광장에서 최진태 단장을 비롯한 시니어열차문화예술단 단원, 역을 찾아 주신 내방객, 대항면 새송 마을 주민, 단원의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만 시니어열차문화예술단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2024년 11월 28일에 2024년 사업종료를 앞두고, 직지사역의 아름다운 가을 절경과 음악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첫 무대는 단원 전체가 무대에 올라 인사와 함께 ‘Prince of Jeju’, ‘처녀뱃사공’ 두 곡으로 열었고, 색소폰, 아코디언, 기타 등 다양한 악기의 연주와 대중가요, 가곡 등 다양한 노래의 선율도 전해져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푹 빠지게 했다.
특히, 이날 대한노인회 실버밴드 소속 단원들이 찬조 출연으로 ‘사랑의 트위스트’, ‘고맙소’라는 명곡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흥을 돋우며,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되도록 도왔다.
최진태 단장은 “시니어열차문화예술단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지역 주민과 시민들을 초대해 발표회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아마추어들이 실수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고, 신명나면 박수도 치시면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시니어열차문화예술단은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니어열차문화 예술단은 김천시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노인복지향상에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김천시니어클럽에 소속된 어르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활용해 문화공연예술활동을 하는 사업단으로 매주 화~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1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오전과 오후 2차례로 나눠 직지사역 내 열차에서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