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제63회 경북도민체전 해단식 및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시상식 개최

최병연 기자 입력 2025.06.26 16:17 수정 2025.06.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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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종합 3위 쾌거… 전국소년체전도 15개 메달 수확

김천시는 6월 25일 오후 4시, 시청 3층 강당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해단식’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상반기 동안 지역 체육을 빛낸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시장, 최한동 체육회장, 최병근·조용진 경북도의원,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각 종목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배낙호 김천시장은 “도민체전 종합 3위와 전국소년체전의 값진 성과는 선수단과 지도자, 가족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은 “각 종목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회가 중심이 되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김천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대회 성적보고, 단기반납에 이어서 제63회 경북도민체전과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선수, 지도자 및 단체에 대한 포상과 도민체전을 위해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천시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 30개 종목, 86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3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배드민턴과 축구 종목에서 종합 1위, 골프·승마·태권도 2위, 사격·보디빌딩·유도·테니스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종별 1위 4개 팀, 2위 2개 팀, 3위 21개 팀, 단체전 1위 5개 팀, 2위 7개 팀, 3위 21개 팀이 입상했으며, 개인 부문에서도 금메달 10명, 은메달 33명, 동메달 74명 등 총 1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김천시 대표 학생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천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수영 종목에서 금 5, 은 3, 동 3을 쓸어담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볼링 은메달 1개, 육상 은메달 1개, 태권도 동메달 1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우수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김천 체육인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체육의 위상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김천시는 이번 체전 성과를 발판 삼아 오는 9월 19일부터 김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5회 경북도민생활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260만 도민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역동적인 대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최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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