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빛유치원은 5일 칠곡소방서와 함께 만5세 유아 72명을 대상으로 ‘이동 안전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 운동장에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지진 대피 요령, 소화기·감지기 사용 방법, 119 신고 요령, 화재 대피 방법, 비상탈출 미끄럼틀 등 5개의 코스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고, 각 체험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안전 수칙을 익혔다.

ⓒ 김천신문

지진 대피 체험에서는 흔들리는 장치에서 몸을 숙이고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안전 자세를 실습했다. 소화기·감지기 체험에서는 모형 소화기를 사용해 불 끄기 동작을 배우고, 경보형 감지기의 경고음을 직접 들어보며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익혔다.

또 119 신고 요령 체험에서는 전화기 모형을 통해 실제 신고 과정을 연습했으며 화재 대피 체험에서는 연기 발생 상황 속에서 낮게 몸을 숙여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비상탈출 미끄럼틀 체험을 마지막으로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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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에 참여한 만 5세 김모 유아는 “지진이 나면 무섭다고 숨지 않고,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잘 배웠어요”, “불이 나면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허리를 숙여 대피하는 방법을 배웠어요”라며 실제 상황 대비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비상탈출 미끄럼틀에서는 즐거움과 함께 안전 수칙을 지키는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이동 안전 체험 교육을 기획한 이계화 원장은 “율빛 유아들이 직접 체험하며 내 몸은 소중하다, 내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다는 마음을 키우는 모습이 대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으로 유아들이 즐겁게 배우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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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율빛유치원은 이번 체험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화재 대피 훈련, 교통안전 교육, 성폭력·실종 예방 교육 등과 연계해 유아들의 안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