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에서 김천대학 삼락축제 현장을 찾아 금연 금주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건소 직원 및 김천대학 교수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 오전 10시 김천대학 교정에서 건강에 대한 가치와 책임의식을 심어주고 술잔 안돌리기 운동을 홍보하고 금연침 시술을 병행했다.
캠페인장을 찾은 학생들에게는 스모키슈 실험을 보여주고 흡연의 폐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스모키슈 실험은 담배로 인한 오염물질이 태아 주위에 모여드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으로 타르와 니코틴이 태반과 태아모형의 물 표면위에 모이게 된다.
이 밖에 술 마시며 피우는 담배는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현수막을 걸고 금연 절주 전단지 2천매를 배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술 소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폐해가 급증하고 있어 절제 있는 음주로 청소년들이 흡연의 폐해를 입지 않도록 건전한 생활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역내 각종 행사와 연계해 금연 금주 캠페인을 실시하고 현수막 게재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금연 분위기 조성 및 건전한 음주문화정착을 위한 술잔 안돌리기 운동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