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이 지난 3월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용 황사 전용 마스크를 나눠주고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72%가 질환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답했다.
건보는 황사 전용 마스크 40만개를 제작, 전국 6개 지역에 나눠주는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마스크 착용여부, 질병예방 만족여부, 개선사항 등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만족도 조사 대상은 초등학생 600명과 노인 300명이며 황사발생시 마스크 착용여부와 관련한 3개 질문과 마스크 착용시 불편여부 및 개선사항 관련 3개 질문에 대해 설문이 진행됐다.
설문 결과, 황사 발생시 마스크 착용여부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 885명중 468명(53%)이 마스크를 배부받기 이전에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답했고 배부받은 후부터 설문조사 현재일까지 682명(77%)이 착용했다고 답했으며 앞으로 황사발생시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91%(808명)로 조사됐다.
340명(38%)은 황사발생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황사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 등 관련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설문에서는 응답자 886명중 640명(72%)이 황사발생시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기 관련 질환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6%(57명)로 조사됐다.
한편, 건보는 황사전용마스크 배부 시범사업을 통해 마스크 착용캠페인, 건강강좌 등을 실시, 황사대비 행동요령을 알리고 황사 관련 질병에 대한 예방의식 제고는 물론 가입자의 건강을 위해 서비스 하는 기관으로서의 이미지 향상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