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년교도소는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수용자들의 안정된 수용생활과 신앙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8일 봉축 대법회를 거행했다.
이날 1부 행사는 김천소년교도소 교정협의회 불교분과위원회, 김천불교사암연합회, 상주불교사암연합회, 김천불교협의회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지역 불자들이 참석해 수용자와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직지사 사회국장인 원오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오셨으며 우리 모두는 부처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착하고 정직한 삶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이 참다운 삶”이라는 설법을 했다.
2부 행사는 수용자와 내빈들의 장기자랑으로 진행됐으며 3부에서는 다과회를 통해 수용자와 참석자들이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위문품이 전달되기도 했다.
한편, 김천소년교도소는 봉축 대법회에 참석한 후원단체와 사부대중들에게 홍보용 비디오를 상영하고 시설참관을 실시하는 등 수용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