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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경북도, 축산 경쟁력제고에 43억 지원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5.24 00:00 수정 0000.00.00 00:00

소 풀사료재배 권장 생산비절감 유도
논 밭 휴경지 적극 활용

경북도는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4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논과 밭의 휴경농지를 활용, 옥수수 등 사로작물을 확대 재배토록 적극 권장하고 볏짚, 산야초 등 국내 부존자원과 농산·식품가공 부산물을 사료화해 생산비를 절감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비 28억원, 경종농가와 연계한 조사료생산 시범단지 4개소에 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경북낙농협동조합에 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섬유질사료 제조시설을 설치해 양질의 조사료와 농산·식품제조 부산물 등을 혼합해 초식가축 영상소 요구량에 적합하고 가격이 저렴한 배합사료를 도내 소 사육농가에 공급하는 등 총 43억원을 집중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저능력우는 과감히 도태하도록 하고 한우 송아지 입식자제와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구축으로 소비를 촉진토록 하는 등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축산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가을부터 지속적인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급등으로 배합사료 대외의존도가 75%에 이르는 국내 사료제조업체에서는 경영난을 겪게 됐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과 올 3월 두 차례에 걸쳐 사료값을 인상, 축산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인해 축산물 소비 둔화 및 소값 하락, 수입건초 쿼터량 감축 등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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