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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5.24 00:00 수정 0000.00.00 00:00

스승의 날을 맞아 후학 양성에 수고가 많은 교직원들이 체육대회를 갖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는데.
개회식이 진행되는 동안 믿기 힘든 진풍경을 연출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한 모양.
국민의례가 진행되는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갖추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일.
그런데 명색이 교직원이라는 분들이 천막에 앉아 먹고 마시는데만 열중.
눈이 있다면 개회식에 참가한 대표들과 다른 천막 교직원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을텐데 유독 ㅂ초등학교, ㅁ초등학교, ㅈ초등학교 교직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가 끝날때까지 앉아 있다가 애국가가 흘러나오자 잠깐 일어나더니 묵념이 시작되니 다시 주저앉은 것.
세 학교 중 최고를 뽑으라면 단연 ㅈ초등.
ㅂ초등과 ㅁ초등은 애국가 연주때 잠깐 일어났지만 ㅈ초등은 앉은 채로 초지일관.
도대체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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