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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관 진입로 노점상 ‘북적’

편집부 기자 입력 2005.06.30 00:00 수정 0000.00.00 00:00

“이동 안할시 강제조치 하겠다”

 

 지난 25~ 26일 양일간 개최된 제1회 김천청소년 생활체육대회때부터 자리잡은 노점상 차량들이 29일부터 시작되는 김천장사씨름대회와 7월 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가 끝날 때까지 실내체육관 진입로에 버티고 있을 것으로 보여 문제가 되고 있다.


 


 


 실내체육관에서는 진입로에 장기간 주차시켜 놓은 노점상 차량에 대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 줄 것을 권유하는 안내장을 붙였지만 대부분의 차량이 안내문을 붙인 채 이동하지 않고 있고 소수의 차량만 이동한 상태다.


 


 


 이에 시에서는 김천종합운동장 주차장 중 수영장 공사현장 인근 일부를 노점상 구역으로 지정하고 허가된 장소에서만 노점상이 영업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장소에서 영업하는 노점상에 대해서는 단속조치하고 실내체육관 진입로에 주차하고 있는 차량이 김천장사씨름대회 당일까지 이동하지 않으면 렉카 등을 이용해 강제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계획에도 불구하고 노점상들은 쉽게 이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진입로를 두고 수영장 공사장 인근 주차장 구석진 곳으로 가서는 매출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며 장사씨름대회를 겨냥해 며칠간 영업도 포기하고 기다린 노점상들이 어느 정도의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현재 위치를 고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건설과에서는 장사씨름대회가 시작되면 노점상에 대한 단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노점상의 출입을 원천봉쇄해 노점상들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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