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송 ‘대한민국 푸른 국회’ 촬영이 23일과 24일 양일간 김천고 대강당과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7월 15일 오후 7시 스카이라이프(156번) 채널과 케이블로 전국에 방송된다.(재방송은 7월 16일 오후 2시)‘대한민국 푸른 국회’ 김천고편 녹화 사회는 이 학교 권정열 선생과 최호정 MC가 맡아 진행했으며 1학년이 참여한 의원 선출의 첫 번째 관문인 ‘나를 국회로 보내줘’ 코너에서는 학생들의 일반 시사, 정치, 법, 국회에 관한 상식을 ‘O,X 퀴즈’로 풀어보았다. 아쉽게 떨어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패자부활전’에서는 평소 갈고 닦은 자기의 장기(2학년 박영상 등의 5인조 밴드, 2학년 정지현 노래, 2학년 손한솔 마술, 1학년 문병호 등 4명의 악기연주, 1학년 이백찬 비트박스, 1학년 주동식 등 5명의 꽁트)를 선보이는 순서로 진행됐다.의원 선출 과정 두 번째 관문인 ‘자유발언대, 목소리를 높여라!!’ 순서에서는 최재원, 최호정 MC 사회로 ‘나를 국회로 보내줘’에서 학생들이 솔직 대담한 자기주장을 펼치고 또한 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자유발언을 펼친 ‘BEST 발언상’은 2학년 남솔뫼 군과 신대용군이 동점으로 재대결을 해서 신대용 군이 우승했다. (1학년 김준환 외 2학년 김태창, 남솔뫼, 신대용, 장준혁, 문두용, 박은세, 김장한 등 출연) '대한민국 푸른국회'의 주요코너인 모의국회에는 8명의 명예의원들이 2개조로 나눠 참된당(1년 박관철 외 2학년 강병규, 박은세, 이재현)과 힘찬당(1년 정다운, 전희재, 2학년 김장한, 이현상)을 만들고 명예의원들의 ‘군복무 자율화’ 찬반의견으로 국회의원들 못잖은 설전을 벌였다.?“군복무 의무화로 인해 다른 분야에서 쓰일 젊은 인력이 낭비될 수 있다.”(참된당) “병역을 의무로 하지 않으면 병력 수가 부족하게 될 것이며 국가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힘찬당) 등 치열한 공방을 벌이지만 양당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표결에 들어갔다. 그 결과 찬성 2, 반대 5표, 기권 1표로 군복무 자율화 추진 안건은 부결됐다.?이날 모의국회에는 김천고 출신 한나라당 임인배(송설 38회)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불참하고 열린우리당 이목희(송설35회) 의원이 참석해 후배학생들의 성숙한 토론 모습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최고명예의원에 선출된 이현상(2년)군에게 해외 의회견학증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한편 ‘대한민국 푸른 국회’는 오는 15일 오후7시 스카이라이프 156번 채널과 케이블로 전국에 방영된다. 재방송은 7월16일 오후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