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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김천서부초 학예발표회

권숙월 기자 입력 2013.12.03 09:23 수정 2013.12.03 09:23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못하는 게 없네!”

 
ⓒ i김천신문
  김천서부초등학교 학예발표회가 27일 학교 강당 ‘고성관’에서 열렸다. 한 해 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예술 활동을 표현해내는 자리인 학예회는 학생들의 장기와 재주를 뽐내는 자리가 됐다. 

 160명 전교생이 차례로 출연해 노래와 춤, 연극,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으며 이 자리에는 학교 관계자를 비롯한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해 박수로 격려했다.  학예회는 부채춤과 재롱둥이 댄스를 선보인 유치원 원아들의 앙증맞은 공연에서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한 교사들의 공연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방과후 학교에서 배운 밴드부의 공연은 TV를 통해 음악공연을 보는 듯 흥겨웠고 ‘흥부와 놀부’를 각색한 5학년 학생들의 연극 ‘쪽박대박지루박’은 능청스런 연기로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것처럼 흥미로웠다. 무언극 ‘엉터리 병원’을 연기한 2학년 학생들의 하나 된 몸짓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3학년의 독도체조, 4학년의 치어댄스, 5학년의 포크댄스, 5학년과 6학년의 방송댄스는 학예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6학년 학생들의 리코더 합주와 기악합주 역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천서부초 학예회는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은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행사 시작 전 금연캠페인에서 금연과 관련한 퀴즈 정답자를 추첨하는 행사가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학예발표회는 공연 외에도 그동안 준비했던 학생들의 미술 작품과 생활용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본관 1층에 1주일간 그림, 시화, 서예 등 작품을 비롯해 방과후 활동에서 학습한 내용을 종합 전시했다. 학부모들이 숨은 솜씨를 발휘한 멋진 공예품도 전시돼 보다 많은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한 빛나는 행사가 됐다.
ⓒ i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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