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음악 종합

명문사학 김천고, 대구경북에서 3위

권숙월 기자 입력 2013.12.09 16:10 수정 2013.12.10 04:10

서울대 수시모집 9명 최종합격

↑↑ 임종원
ⓒ i김천신문
↑↑ 여재영
ⓒ i김천신문
↑↑ 유현우
ⓒ i김천신문
↑↑ 권형우
ⓒ i김천신문
↑↑ 김도현
ⓒ i김천신문
↑↑ 조영민
ⓒ i김천신문
↑↑ 이동규
ⓒ i김천신문
↑↑ 이찬희
ⓒ i김천신문
↑↑ 태효준
ⓒ i김천신문




























자율형사립고 김천고등학교가 드디어 큰일을 해냈다.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임종원-의예과 △여재영-경재학과 △유현우-지리학과 △권형우-식품동물생명공학부 △김도현-재료공학부 △조영민-조선해양공학부 △이동규-원자핵공학부 △이찬희-간호대학 △태효준-산림과학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6일 현재 수시 최종합격자가 9명이며 정시 모집에서 합격자를 더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합격자는 10명이 넘을 전망이다.  

이는 학생은 물론 재단과 동창회, 학부모, 교사가 한 마음으로 학력 향상에 매진한 때문.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된 이후 축적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때문으로 보인다. 

재단에서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고 특히 송석환 재단이사장은 순수 학력향상비로 매년 3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동창회(회장 정석수) 역시 송설장학회 장학기금으로 40억원을 마련해 우수 신입생 모집에 매년 약 2억원의 도움을 줬다. 학부모 역시 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옛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김천고는 서울대 외에도 많은 수시모집 합격자를 내고 있어 경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병석 교장은 “그동안 학교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교사와 혼연일체가 돼 운영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이번 결과가 김천고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석환 재단이사장은 “이번 수시 결과는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학생지도에 매진한 쾌거”라고 격려하고 “특히 3학년을 담당한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동창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한편 김천고는 그동안 선택형 수업인 계절 학기제와 전인교육 양성을 위한 송설삼품제, 맞춤형 특강, 특기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자기주도적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입시결과는 이러한 제도들이 정착돼가는 과정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어서 앞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김천고의 눈부신 결과는 향후 우수한 신입생 모집에 더욱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덕․지․체를 바탕으로 한 학생 지도에 자신감을 얻게 되고 김천고의 대입 준비 전략에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6일 현재 김천고의 수시모집 주요대학 합격 현황은 아래와 같다.
 서울대 9명, 연세대 1명, 고려대 6명, 포항공대 1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3명, 일본APU대 2명,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3명, UNIST 3명, 한국외국어대 3명, 중앙대 5명, 경희대 3명, 아주대 3명, 인하대 6명, 한국전통문화대 2명, 경북대 11명, 서울시립대 2명, 서강대 2명 등 90여명의 합격자를 냈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