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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하는 백수시조낭송회가 14일 오후 4시 김천문화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김천예총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엔 백수 정완영 시조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작품을 낭송으로, 음악으로 소개된다.
행사는 정완영 시조시인이 ‘모과’를 낭송하는 것으로 시작해 새마을여성합창단이 ‘매밀묵, 찹쌀떡’, ‘총각타령’을 합창하고 테너 이현영, 소프라노 황재윤, 베이스바리톤 황옥섭이 초청돼 이안삼 작곡 ‘청추에’와 황덕식 작곡 ‘적막한 봄’, 오홍주 작곡 ‘가을 맑은 날’과 황덕식 작곡 ‘감꽃’, 이안삼 작곡 ‘조국’을 차례로 열창한다.
이어 최정란 시조시인이 ‘감꽃’, 이상구 시인이 ‘고향생각’, 김영주 시조시인이 ‘내 마음이 있습니다’를 낭송하고 서재환 시조시인이 ‘겨울관악’, 김석인 시조시인이 ‘애모’, 조경순 시조시인이 ‘불국사 봄에 와서’를 낭송한다.
이날 음악과 함께 하는 백수시조낭송회는 김천시소년소녀관현악단이 출연해 심순보 작곡 ‘엄마 목소리’와 ‘바다 앞에서’를 열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1919년 봉산면 예지리에서 출생해 한평생 시조창작에 전념해온 백수 정완영 시조시인은 현대불교문학상, 유심특별상, 육사시문학상, 만해시문학상, 육당문학상, 중앙일보 시조대상, 가람시조문학상, 한국문학상, 김천시문화상 등을 수상하고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