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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2014년 설 특집- 박보생 김천시장 인터뷰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1.24 15:16 수정 2014.01.24 03:16

“꿈과 희망이 있는 김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 되도록 힘을 모읍시다!”

ⓒ i김천신문


□ 박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설 특집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시민들에게 인사말씀부터 해주시기 바랍니다.


 


- 시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 새아침을 밝히는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았습니다. 청마(靑馬)의 힘찬 말발굽 소리와 함께 김천발전의 서광을 알리고 있습니다.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통해 김천인의 기상을 높이고 뜨거운 열정으로 미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 갑시다.


되돌아보면 지난해는 연초 북한의 핵실험과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 안보위험이 계속됐고 글로벌 경제의 더딘 회복세 속에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국내외를 둘러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김천은 더 큰 도약을 위해 차분하게 내실을 다진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추진을 차질 없이 잘 추진해서 미래 김천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말을하면 반드시 믿을 만하고 행동을 하면 반드시 결과를 낸다”는 공자님의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라는 말씀처럼 우리 김천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삶의 풍요로움과 행복을 함께 누리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우리 모두의 원대한 꿈과 열망을 하나로 모아주십시오. 그리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갑시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엔 건강과 행운이, 우리의 삶의 터전인 김천에는 더 큰 발전과 번영이 함께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지난해 김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기업유치 98개, 일자리 창출 17,500개


2013년 기업하기 좋은 도시‘전국 1위’ 10대 도시 3년 연속 선정


 


- 우리 김천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를 시 직영으로 조성함으로써 저렴한 분양가로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는 한편 기업유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최대 관건으로 부각됐을 때 한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일반적으로 7년 정도 소요되는 변전소 건립 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해 건립함으로써 기업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적극 조성했습니다.


공장 설립은 물론 가동을 위한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발 빠르게 해결하는 등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일도 포기하지 않고 기업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는 면에서 많은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투자유치는 다른 일반 행정과 달리 고도의 비즈니스 업무로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의지와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관련부서를 투자유치과로 확대 개편하고 직원들은 공모를 해서 선발했습니다.


그리고 일반산업단지 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어려운 만큼 성취의 보람이 있었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모비스와 KCC를 유치하니 협력사 업체들이 하나둘 김천으로 모였습니다.


민선5기 이후 98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1만7천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기업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습니다. 김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 한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2011년 10위, 2012년 8위, 2013년에는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10대 도시’에 선정됐습니다.


 


□ 그 밖에도 지난 한 해 시정을 이끌어 오시면서 알찬 성과를 거두셨는데, 주요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KDI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혁신도시 4개 공공기관 입주 업무개시


지좌육교∼무실삼거리 6차로 확장, 국도대체우회도로 농소∼어모간 13㎞ 개통


인재양성재단 기금 109억원 조성-170여명 장학금지급


 


- 먼저 2006년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김천∼진주(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지난 2013년 11월 19일 기획재정부에서 선정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에 착수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혁신도시는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돼 우정사업조달사무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단 등 4개 기관이 입주를 해서 업무를 개시하는 한편 아파트 건립공사와 분양이 연이어 졌고 ‘LH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서 현재 217세대,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선진국형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타운에는 국제대회 12개와 전국단위대회 34개, 총46개의 대규모 대회를 개최했고 국내외 89개 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가 연인원 28만5천여명이 김천을 방문해 연간 18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인재양성재단 기금을 106억원 조성해서 우수학생 170여명에게 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20억원의 시 예산으로 각급 학교 학력신장과 김천초 체육관 증축, 성의고 인조잔디구장 조성, 학교체육시설 개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114억원이 투입된 신음 부거리∼교동간 4차로 확장, 150억원이 투입된 지좌육교∼무실삼거리 6차로 확장사업을 마무리했고 농소면에서 혁신도시∼경부고속도로 동김천IC∼개령면∼어모면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13㎞를 개통해 광역교통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시가지 내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한편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공공체육시설 평가’ 최우수상,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 우수사례평가’ 최우수상 등 35개 분야에서 수상해 인센티브로 20억2천만원을 받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 i김천신문


□ 공공기관 입주와 아파트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는 혁신도시는 어떻게 추진되는지요?


 


올해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국립종자원, 대한법률구조공단 4개기관 입주


아파트 분양 및 건립 본격화, 율곡초 3월/율곡중 9월 개교


 


- 김천혁신도시는 지난해 4월 49일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입주를 시작으로 2013년도에 4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고 올해는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이, 2015년에는 한국 전력기술 등 4개 기관이 이전함으로써 12개 공공기관이 모두 입주를 완료하게 됩니다.


현재 혁신도시 내 도로, 상수도, 가스, 정보통신망 등 기반시설 공사는 모두 완료한 상태로 공공기관의 입주와 정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혁신도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공동주택 9천225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 4천799세대가 분양됐고 나머지 4천425세대도 순차적으로 건립하게 됩니다.


특히 LH공공분양 아파트 660세대는 지난해 11월 말에 입주가 시작됐고 현대 엠코, 영무 예다음, 한신 휴플러스 등 아파트 건립도 원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들의 교육여건 충족을 위해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를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하게 됩니다.


이전공공기관과 아파트 입주 자녀들의 교육여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한 결과 율곡초등학교가 올해 3월에, 용전유치원과 율곡중학교는 9월에 각각 개교하고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는 남면고등학교도 올해 착공해서 내년 3월 개교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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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도시 내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연관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산학연유치지원센터(241억원) 2015년 준공, 클러스터 조기구축


 


- 김천혁신도시에는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그린에너지 △R&D △IT융합 △첨단교통 △농생명산업 △교육·의료시설 클러스터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구축을 위해 경상북도와 중앙부처에서 클러스터부지 분양가 인하, 입주업체의 용도완화, 용지분할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학연클러스터용지는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한 곳에 모여 정보와 지식 공유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혁신도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2013년까지는 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업종 선정 등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준비단계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이전기관 산하기관과 대학, 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해 2020년까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출연기관 등의 업무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지하1/지상5층)는 총사업비 241억원으로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착공해서 2015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김천혁신도시는 구미, 상주를 연결하는 삼각 첨단산업벨트 구축과 광역경제권내 KTX 역세권개발,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적인 도시, 경북중서부 지역발전의 선도도시가 될 것입니다.


 


□ 김천1일반산업단지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조성과 분양에 이어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계시는데 추진상황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2단계 142만4천㎡, 2015년 준공, 자동차·전자 부품계열 기업유치


시 직영개발을 통한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교통접근성 등 조기분양 유도


 


- 기업유치의 최대 걸림돌인 부족한 공장용지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시 직영 순수 시비로만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습니다. 지난 2011년 11월 80만5천㎡(25만평)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해 100% 분양을 마쳤고 KCC,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라이트 등 15개의 굵직한 우량 기업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어서 지난해 4월 142만4천㎡(43만평)규모의 2단계 사업에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015년 완료됩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현대모비스와 1단계 입주기업을 연계한 자동차부품 및 전자부품 계열의 기업을 2단계 부지에 유치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혁신도시와 연계한 IT전자정보, 친환경에너지, 농생명과학 산업을 지역연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앞으로도 우량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천을 만들어 갈 방침입니다.


우리 김천시가 이처럼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편리한 교통접근성과 혁신도시와 연계한 기업 인프라, 저렴한 분양가의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부고속도로와 KTX역이 5㎞거리에 있고 국도 3호선과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연접하면서 국도 4호선, 59호선과는 4㎞ 지점에 위치해 물류비용 절감을 기대하는 기업들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3.3㎡당 45만원 정도로 예상되는 저렴한 분양가는 1일반산업단지 조성 때와 같은‘시 직영개발방식’을 채택한 결과로 기업유치에 큰 이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 남부내륙철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되었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는지요?


 


예비타당성 조사 올해 상반기 마무리, 경제성 확보 및 2015년 예산반영 추진


중·남부내륙철도 연결 및 조기착수를 위한 시장·군수 협의회 공동노력


 


-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서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경제성이 확보되면 국토부는 기본계획수립과 함께 2015년 예산에 반영하게 되며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을 시행하게 됩니다.


6조8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서울∼진주간이 3시간 20분에서 2시간 5분으로 단축되고 김천에서 진주까지 30분, 거제까지는 5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김천을 중심으로 기존의 경부선, 경북선, 경부고속철도와 장기검토 노선인 김천∼전주∼군산(새만금)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까지 추가로 건설되면 우리 김천은 5개의 광역철도망을 구축한 우리나라 최고의 물류교통 중심도시로 성장하게 됩니다.


또한 기존 경북선의 김천∼상주∼문경 구간을 복선화해서 중부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해 낙후된 국토중심 내륙지역의 발전을 앞당겨 나가기 위해 지난해 12월 16일 김천시청에서 노선통과 8개 자치단체장이 모여서 ‘중·남부내륙철도 연결 및 조기착수를 위한 시장·군수 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데, 어떤 농정을 펼치실 계획이십니까?


 


억대농 육성(현재 1,005호), 귀농정착지원, 농기계임대은행 운영(5개소)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김천형 cyber Farm(유통비용 농가소득화)


 


- 먼저 민선 5기 역점시책으로 억대농업인 육성과 활기차고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농업소득 7천만원 이상 1천여 농가를 억대농 대상자로 선정해 억대농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품목별 전담 지도사 지정, 영농기술지도, 경영상담과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억대농이 2010년-570호, 2011년-780호, 2012년-800호, 2013년 현재 1,005호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돌아오는 농촌, 젊은 농사꾼이 많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2009년에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해서 귀농인턴 및 귀농정착, 농업창업자금, 농가주택구입자금 등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2009년 귀농자 지원조례 제정 후 450여가구에 1천여명이 귀농해서 정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본점과 동·서·남·북 권역별로 총 5개소의 농기계 임대은행을 설치하고 51종 425대의 농기계를 구입해서 저렴하게 임대해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농작업 기계화율 제고로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시는 농산물의 집하, 선별, 세척, 포장, 저장, 출하 등 지역농산물 상품화 시스템을 수행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를 위해 시군단위 산지유통종합계획을 발 빠르게 준비하여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130억원의 사업비를 따냈습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산물의 상품성, 안전성,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개발한 김천형 cyber Farm 조성 사업을 통해 유통비용 30%를 농가소득으로 창출하고 있습니다. 생산농산물을 영농기전에 예약 판매해서 농가는 수요예측이 가능한 안정적인 영농하고, 유통비용을 농가 소득화하는 한편 소비자는 안전성이 검증된 농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농민과 소비자가 모두 win-win하는 사업이 되고 있습니다.


 

ⓒ i김천신문


□ 휴양림, 생태공원 등 각종 친환경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 많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황악산 하야로비공원·무흘구곡 경관가도·수도계곡 캠핑장 조성


수도산 자연휴양림 ‘3월 개장’


-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생태환경 자원과 직지사를 연계한 문화·생태체험형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1천10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다양한 휴양문화체험관, 한옥마을, 친환경 휴식기능을 접목한 특화된 관광체험공간으로 조성됩니다.


그리고 160억원을 투입해 수도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했습니다. 숲속휴양관, 수련관, 야영센터 등을 오는 3월 초에 개장·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증산면 대가천 일원을 문화·생태·경관보전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무흘구곡 경관가도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김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새로운 트랜드가 된 캠핑문화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증산 수도계곡에 캠핑장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댐으로 건설된 부항댐과 댐 하류에 5만㎡ 규모로 조성될 산내들 생태문화공원에는 인공호수, 산삼전시관, 수변휴양시설, 생태체험시설 등을 조성해서 직지사∼지례·부항∼대덕·증산을 연결하는 관광휴양 벨트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그 밖에 감천뚝방길 생태탐방로, 직지사천 생태하천 가꾸기, MTB파크, 도시생태숲 조성 등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직지사 템플스테이와 직지나이트투어는 주말을 이용해 가족 및 단체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관광 인프라 구축과 함께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테마형·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김천을 찾아오도록 경쟁력 있는 메리트를 확보하기 위한 관광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시가지 중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어떤 사업들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국토대체우회도로(어모∼대항) 착공, 국도3호선 4차로(구성∼지례) 확장


신음 부거리∼금류APT 도로개설, 아포 송천∼구미 도로 확포장


 


- 먼저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총 5천400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심 외곽을 환상형으로 순환하는 이 도로는 현재 양천동~농소면 5.4km구간과 동김천IC 진입로∼혁신도시 통과구간은 2012년 개통했고 농소면~어모면 13km 구간은 지난해 연말 개통했습니다.


미착공 구간인 어모면~대항면간 7.2km는 설계를 완료하고 금년에 착공할 계획이며, 대항면~양천동간 7.5km구간도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그리고 1천757억원이 투입되는 구성면 하강리~지례면 상부리간 국도 3호선 4차로확장 17km구간은 2015년 완공되고 그 밖에 신음동 부거리∼금류APT 도로개설, 신음 그린빌∼속구미(선산통로) 4차로 확장, 아포읍 송천리∼구미간 도로 확포장 사업도 추진됩니다.


또한 남면 오봉리∼아포읍 대성리 도로개설, 직지사입구 경부선 복전터널 확장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시가지 내 도로망 확충과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주십시오.


 


- 혁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 추진, 도로교통망 확충, 관광휴양 인프라 구축 등 김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김천은 꿈과 희망이 있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역동적이고 힘차게 김천시정을 이끌어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담 정리: 권숙월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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