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2014학년도 중학교 입학 무시험 전산배정을 했다. 전산배정을 위해 신문사와 경찰에서 참관인으로 3명이 배석한 가운데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 9명이 배정처리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김천시 소재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도 참석해 배정 과정을 지켜봤다. 

 배정 방법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개발한 나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산추첨 배정으로 이뤄졌다. 특수교육 대상자 19명을 제외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천154명의 학생이 이번 무시험 전산 배정으로 중학교를 배정 받았다. 

 중학구 및 선배정 학생 147명과 학교군 학생 1천7명의 배정이 프로그램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산배정이 이뤄짐에 따라 쌍생아 10명의 경우 같은 학교로 배정이 됐고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은 분리 배정이 이뤄졌다. 

 김천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무시험 전산배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했으며 지체부자유자와 난치병 환자들의 선배정 여부를 심의했다.
 배정 결과는 지난 29일 각 초등학교로 통지됐으며 김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1차 배정 후에 주소지 이동 등으로 재배정이 필요한 학생은 해당 초등학교에서 재배정 원서를 작성해 이달 20일 전까지 김천교육지원청에 접수하면 되고 필요한 서류는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알림방에 자세히 안내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