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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여고 교지 ‘샘’ 15호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2.27 18:02 수정 2014.02.27 06:02

‘목련꽃 필 때에’로 나눠 특색 있게 편집

ⓒ i김천신문


  김천여자고등학교(1935년 4월 개교) 교지 ‘샘’ 15호가 발간됐다. 사륙배판 265쪽 분량의 ‘샘’은 ‘목련꽃 필 때에’(6부)로 나눠 특색 있게 편집됐다.


  '목’편은 △열정(목련 스케취) △탐구(세계로 미래로) △불빛(책에서 길을 찾다) ‘련’편은 △비상(대학으로 가는 길) △도약(3학년 선배들에게 물었습니다) ‘꽃’편은 △환희(우리가 그린 학교생활) △우정(우리 반에는 이런 친구도 있다) ‘필’편은 △날개(목련 글밭) △역동(떠남을 통한 충전) △사랑(시를 나누다) ‘때’편은 △만남(1학년이 마난 김천사람들) △추억(우리는 동문) ‘에’편은 △시선(세상을 묻다) 등으로 나눠 다양하게 편집됐다.
문태균 교장은 “8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명문 고교 김천여고의 2013년 한 해 동안의 모든 교육활동이 집약된 교지 ‘샘’ 15호 발간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교지 ‘샘’은 깊은 산 속 샘과 같습니다. 맑은 물이 땅에서 솟아나와 고여 있다는 뜻처럼 깨끗한 여고인들의 생각과 마음이 이 책 안에 모여 있습니다.
교지 ‘샘’ 편집부원으로 활동하면서 처음 자신의 손으로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과연 이 교지를 읽는 학생들은 어떤 반응일까, 기대가 됩니다. 쓰고 다듬어 만드는 것은 교지 편집부원들과 담당 선생님들이었지만 그 원천은 ‘샘’물인 여고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교지가 작은 책일지라도 먼 훗날 문득 김천여고의 향기가 그리울 때 펼쳐들면 책에 스며든 여고의 향기가 여러분을 반길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다은 학생회장의 발간사 일부분이다.


 김천여고 교지 ‘샘’ 편집후기를 보면 “자산공원의 화려한 벚꽃에 자꾸만 눈길이 갈 때, 교정 화단에는 연산홍 무더기가 눈부시게 빛나고 그 옆 모퉁이에 노랗게 웃고 있는 땅꼬마 민들레, 그 즈음에 ‘샘’ 15호의 태동이 시작됐다”고 했는데 이 책을 만드는데 10개월 가까운 세월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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