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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 등 국토의 내륙을 연결하는 내륙철도사업이 국회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국회회내륙고속철도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철우 국회의원은 27일 국토교통부 여형구 차관, 기획재정부 김상규 차관보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함께 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조찬 당․정간담회를 가졌다.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진주-거제)을 잇는 내륙의 고속철도노선을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 구성된 국회내륙고속철도포럼은 이날 조찬간담회를 통해 내륙고속철도 건설의 문제점과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현재 예비타당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올 예정인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선에 대해서 이철우 의원은“지역의 낙후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분석만을 따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낙후된 지역사정을 모르는 것”이라며 “남부내륙선과 같은 지역 SOC사업은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복지차원에서의 분석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을 잇는 문경-점촌-상주-김천 구간에 대해 조속히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시켜 조속히 사업을 진행시킬 것을 주문했다.
문경-점촌-상주-김천 구간은 현재 사전조사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의원은 “남부내륙선 예비타당성 조사에 문경-점촌-상주-김천간 노선을 포함하여 분석해야 한다”며 “전체구간을 놓고 봤을 때 특정구간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경우 이용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상북도와 전라남도의 화합을 위한 국회동서화합포럼을 대표로 맡고 있는 이철우 의원은 김천-전주-새만금을 잇는 ‘동서횡단철도’조기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하며 “교통망을 통한 인적 물적교류가 활발해 질수록 마음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며 “동․서간에 부족한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간 화합을 위해 김천-전주를 잇는 동서횡단철도의 구축도 조속히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천-전주-새만금간 동서횡단철도는 지난 18대 국회에서부터 이철우 의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9년 ‘동서횡단철도 건설 촉구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동서횡단철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철우 의원은 이날 조찬 당․정간담회 직후 국토교통부 김경욱 철도국장과 별도로 만나 김천-진주-거제간 남부내륙선 조기 착공 및 동서횡단철도의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되도록 국토부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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