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 김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박보생 예비후보가 선정됐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산하 여론조사소위원회(위원장 김용대)는 1일과 2일 김천지역 시장후보 여론조사 결과 박보생 후보가 확정됐다고 3일 오후 4시30분경 발표했다.
 아래는 경선경쟁에서 승리한 박보생 공천자와 실패한 최대원 고려장학회 회장이 보낸 문자 전문이다.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로 새누리당 김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보생입니다.
 저와 함께 공천경쟁을 벌여왔던 최대원 후보님을 비롯한 지지자 여러분께서도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그간 고생이 많았습니다.
 저 박보생은 지금 이 순간부터 공천과정에서 일어난 좋지 못한 모든 기억들을 말끔히 씻어내고 오직 시민화합을 통한 김천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새누리당의 한 가족으로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새누리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위대하신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여러분! 지금 우리 김천은 가야할 길이 멉니다. 조금도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시민들의 갈등과 분열 때문에 김천발전이 발목 잡혀서는 안 됩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다시 심기일전해 다가오는 6․4지방선거를 준비하겠습니다. 김천발전은 계속돼야 한다는 김천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이철우 의원과 함께 김천의 힘찬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서 김천시민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압승할 수 있도록 저 박보생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호1번 새누리당 김천시장 공천자 박보생 드림
 (5월3일 오후 6시22분) 

ⓒ i김천신문

 고맙습니다! 저 최대원을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저는 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고도 저의 부족함으로 새누리당 공천 신청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경쟁했던 박보생 후보의 새누리당 공천 확정을 축하드립니다. 지지여부를 떠나 모든 시민들이 화합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본선에서 새누리당 박보생 후보가 압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공천 실패를 계기로 다시 기업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십시오!
 고려장학회 회장 최대원 드림
 (5월3일 오후 5시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