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중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초․중․고 각 1개 학교를 선정해 3년간 운영하는 ‘미래형 수학교실’에 선정됨에 따라 다채롭고 실험적인 수학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4학년도 첫 번째 실험적인 수업은 수학티셔츠 만들기. 김천중앙중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우리나라 학생은 수학 성취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위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발성에 있어서는 하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학수업을 위해 김천중앙중 수학교사들은 미술교사와 STEAM 수업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수학시간에 수학적인 내용을 티셔츠에 직접 디자인해 만든 작품을 자신이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러 가지 수학적 지식과 예술적 요소를 융합해 활동하는 수업이 수학적으로 뛰어나지 않지만 예술적 감각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수학적인 요소에 흥미가 뒤떨어지는 학생에게는 지루한 수학 시간이 열심히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송성근 김천중앙중 교장은 “수학 티셔츠 만들기와 같은 여러 가지 활동을 학생들이 함께 한다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