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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무사귀환을…”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세월호 사고로 실종된 탑승객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리본을 달고 있다. |
ⓒ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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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희생자 애도에 전념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경북도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는 등 교육자로서 자숙기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교육안전에 대한 총체적 점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후보 측에 따르면 이영우 후보는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태를 확인하고 교육 안전시설 및 설비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안전교육 및 교육 안전 종합대책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같은 가운데 이 후보는 지난 7일 자신의 5대 공약 중 하나인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의 실현을 위해 ‘교육안전 총체적 시스템 점검 및 정비’에 관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이 공약의 주요 내용은 첫째 학생 안전교육의 강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책으로는 △수학여행 및 현장학습 안전 매뉴얼 재정비 △교직원 안전 연수 강화 △안전 연수 콘텐츠 제작 활용 △전 학생 대상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한 안전교육 강화 △야영활동 기간에 안전교육실습 이행 등이다.
둘째는 시설 및 설비의 안전점검 및 정비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책으로는 △학생 안전교육 전담부서 운영 △전 학교 대상 보건운동기구 점검 및 정비 △전 학교 대상 석면 교체공사 이행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 10대 사업 추진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학교안전교육 협의체 운영 등이다.
이영우 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학교 안전교육이 성공하고 교육 안전 환경이 잘 조성되려면 먼저 우리 모두가 생명 존중 의식을 가져야 하며 규정에 맞게 교육시설을 해야 하는 자신을 포함한 교육행정가의 책임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