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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22명에 불과한 증산초등학교는 지난 7일 눈높이 기후변화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김천시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후변화에 대한 것.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녹색생활실천 마인드를 함양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을 병행해 진행했다.
2년 전 기후변화체험교실을 가진데 이은 증산초의 이번 체험교실은 김천시 관계자와 환경협회 등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는가 하면 보조해주는 이가 많아 원활히 진행됐다.
첫째 시간은 머리로 배우는 기후변화교실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한도전의 나비효과를 시청하면서 우리가 무심히 사용하는 전등, 에어컨, 선풍기, 생활습관으로 인해 다른 어떤 사람, 나라가 없어지거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인해 학생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듯 했다.
둘째 시간은 에코 필통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그림을 붙여서 자신만의 소중한 필통을 만들었다. 평소 필통을 잘 사용하지 않던 학생들도 이 필통에 필기도구를 넣어서 다니게 됐다.
셋째 시간에는 씨앗 관찰을 하고 씨앗폭탄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평소 눈으로 보던 씨앗을 루페를 이용해서 크게 보면서 씨앗의 신비로운 모양을 알게 됐다. 씨앗 폭탄을 만들 때 흙을 만지는 과정이 있었는데 “더러워요”, “싫어요”하던 학생들이 동글동글 씨앗폭탄을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만들고 더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자연의 큰 힘을 알게 된 것이다.
서옥선 교장은 “이번 눈높이 기후변화체험교실은 머리로 배우고 활동으로 체험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마음에 환경을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게 한 좋은 기회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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