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술고등학교 조형예술과 제14회 작품전이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1․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작품전엔 강다연(3학년)의 ‘피어나’ 등 한국화 13점, 김지연(2학년)의 ‘결실’ 등 서양화 22점, 신동준(3학년)의 ‘내면’ 등 조소 9점, 강현주(3학년)의 ‘변하지 않는 것’ 등 디자인 18점, 유수종(3학년)의 ‘꿈 속’ 등 애니메이션 17점이 전시됐다. 김천예고 조형예술과 2․3학년 학생 작품 79점이 전시된 것.
 이와 함께 김다연, 박해리, 황혜지 등 1학년 학생들의 소묘 36점이 전시됐다. 

 전시 첫날 오후 6시엔 개막식 행사도 열렸다. 김천예고 설립자인 이신화 명예교장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 학부모와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식은 김성수 목사(김천서문교회 담임) 기도로 시작돼 주광석 교장 인사, 강흥구 교장(김천석천중)․이청 서양화가 축사, 조형예술과 실기지도교사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예고 조형예술과에서는 작품전을 열며 전체 참여 학생의 작품이 수록된 107쪽 분량의 도록을 발간, 배포했다. 

 한편 2001년 10월 김천예고 내 정산국악원에서 첫 작품전을 연 이래 매년 김천과 구미에서 작품전을 열어온 김천예고 조형예술과는 올해도 예년과 같이 구미시립중앙도서관(7.1~14), 김천시립도서관(7.15~8.17), KTX김천(구미)역(9.1~30), 김천의료원 등에서 작품전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