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자치행정 정치

박보생 새누리당 시장후보 3선 시장 당선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6.05 17:28 수정 2014.06.05 05:28

도의원 나기보 김응규 비례대표 도의원 배영애
비례대표 시의원 전계숙 박근혜

 2일간의 사전투표로 투표일이 3일간이나 된 6·4지방선거가 끝이 났다. 이번 선거는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선거에다 지난번 선거에서 첫 도입된 도교육감 선거까지 7장의 투표용지에 기표를 함으로 후보자 선택에 상당한 혼선을 빚었다.


ⓒ i김천신문


<시장 선거>


6․4지방선거 당선으로 박보생 시장은 박팔용 전 시장에 이어 3선 시장이 됐다. 선거인수 11만1천552명 가운데 7만244명(63%)이 투표한 시장선거에서 새누리당 박보생 후보가 4만6천598표(68.4%)를 득표해 2만1천548표(31.6%)를 득표한 무소속 김정국 후보를 2만5천50표차로 이겨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개표가 80% 넘어선 밤11시경 신음동 선거사무소를 찾은 박보생 시장은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모친(전재임·87세)과 부인(이오분·66세)이 함께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중단 없는 김천 발전을 위해 6·4지방선거에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으로 인사를 시작했다.


“당선의 기쁨은 잠시,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 다시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소중한 선택에 어긋남이 없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시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 박보생은 이번 선거를 시민 화합의 장으로 생각하고 선거운동에 임했습니다.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당당히 선택을 받아 3선 시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달리 선거가 진행되면서 과열 양상을 보여 분열과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이 김천 발전을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시민 화합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철우 국회의원과 함께 서로의 역할 분담을 통해 조화를 이뤄 김천의 변화와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 선거 마지막까지 시장 후보로서 함께 경쟁을 해주신 김정국 후보님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김 후보님이 제시하신 공약을 면밀히 검토해서 시정에 적극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저와 함께 2개월 동안 시간을 잊고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해 주신 선거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박보생 시장에게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지역은 4년 전 선거 때와 같이 감문면으로 79.2%에 이르며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지역은 김정국 후보의 현주소지인 조마면으로 55.2%에 그쳤다.


 

↑↑ 나기보 도의원 1선거구 당선자
ⓒ i김천신문


<도의원 선거>


도의원 제1선거구는 새누리당 나기보 후보와 무소속 백영학 후보가 경합을 벌여 현 도의원 나기보 후보가 2만5천237표(65.6%)를 득표해 1만3천249표(34.4%)를 득표한 전 도의원 백영학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도의원 제2선거구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3선 도의원을 지낸 김응규 후보(14,716표)와 지난번 도의원선거에서 낙선한 박판수 후보(13,922표)가 맞붙어 794표차로 김응규 후보가 당선됐다.


비례대표 도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1번인 배영애 전 민주당경북도당 위원장은 오랜 야당생활 끝에 도의회 진입에 성공했다.


 

↑↑ 김응규 도의원2선거구 당선자
ⓒ i김천신문


<시의원 선거>


시의원 당선자의 득표율은 아래와 같다.


가선거구 △이우청(무소속) 20% △최원호(새누리당) 15.9% △백성철(새누리당) 25.7% 나선거구 △김세운(새누리당) 42.4% △진기상(새누리당) 40.3% 다선거구 △김병철(새누리당) 33.4% △박광수(새누리당) 40.9% 마선거구 △이명기(새누리당) 24.2% △이진화(무소속) 28.7% △조익현(새누리당) 28.9% 바선거구 △이선명(새누리당) 24.1% △박희주(무소속) 18.7% △나영민(무소속) 19.7%를 득표했다. 이 가운데 김세운 당선자로 42.4%를 득표해 시의원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마선거구는 당선자 모두가 신인이다.


라선거구 배낙호(새누리당) 황병학(새누리당) 두 후보는 4년 전 선거 때와 같이 무투표 당선됐다. 비례대표 시의원은 전계숙(새누리당), 박근혜(새누리당) 두 후보가 당선됐으며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순 후보는 정당투표(21%)에서 뒤져 낙선했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