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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중학교는 지난 3일 교내 빅토리오체육관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의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인 ‘어깨동무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바른말 고운말 쓰기’ 선서식 행사를 가졌다.
성의중은 선서식에 앞서 학생들에게 바른말 고운말을 써야 하는 당위성을 알리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경북대 부설 한국어문화원 책임연구원 배준영 박사는 청소년들이 흔히 사용하는 비속어와 거친 욕설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나쁜 영향을 주고 마음의 상처가 되는지 등 언어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을 했다.
또한 “오늘날 청소년들의 대화 가운데 욕설이 자신도 모르게 습관화돼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바른말 고운말 사용이 잘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미디어의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을 알고 찾고 익혀서 언어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성의중 학생들은 앞으로 비속어와 거친 욕설을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바른말 고운말 쓰기’ 선서식과 다짐 배지를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3학년 김모 학생은 “평소 친구에게 거친 말을 많이 사용했는데 강의를 듣고 난 후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는 친구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바른말 고운말 쓰기에 적극 동참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철수 교장은 “학교폭력예방의 시작은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데서부터”라며 “이번 행사가 행사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꿋꿋하게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의중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학생자치회 활성화, 학교폭력예방동아리, 친구지킴이, 담임과 학생간의 소통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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