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는 16일 오후 6시30분 김천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강의실에서 관내 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은 관내 기업체 근로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Auto CAD 활용’을 주제로 한 교육을 했다. 평일 저녁 3시간씩 2주간 진행하게 되는데 근로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통한 원활한 업무진행과 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시작한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은 고용노동부 교육훈련 기금을 활용한 ‘지역산업 맞춤형 훈련양성사업’으로 우선지원대상기업(중소기업)의 근로자들이 신청해 출석률이 80% 이상이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교육이다. 

  특히 김천지역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지만 각 회사의 일정이 맞지 않거나 제도를 몰라 활용할 수 없었던 것을 김천상의 차원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홍보해 한국폴리텍6대학 구미캠퍼스와 협약을 통해 처음 김천지역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김천상의는 앞으로 지역 기업체의 교육수요와 환경을 더욱 면밀하게 파악해 보다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근로자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상의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내에 직무능력 교육기관의 부족으로 관내 기업들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며 “이번 교육이 열악한 재직자 교육훈련 환경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기업의 교육수요를 충족하는 인프라 구축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