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9일 당선증 교부를 받은 즉시 업무에 복귀한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가 남부내륙지역의 중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돼야 할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진행 중인 본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의 용역 수행기관인 KDI(공공사업투자관리센터)를 18일 전격 방문했다.
이날 김강수 소장으로부터 사업, 기술, 학술, 수요 등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한 제반설명을 들은 박보생 시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사회 간접시설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기에 비용대비 편익비율(B/C)만을 가지고 경제성이나 타당성을 따진다면 지방은 더욱 낙후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공약까지 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한 “김천시민은 물론 경남․북 전체주민이 열망하는 사업인 만큼 김천시에서도 좋은 예비타당성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남부내륙철도건설 사업은 국가기간교통망 남북 6개축 중의 하나인 중부내륙축(수서~여주~충주~진주)의 남부권 구간으로서 김천시를 기점으로 진주시를 거쳐 거제시까지 연결하는 총 186.3km의 고속철도건설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인해 김천시는 수도권의 많은 철도수요와 남부권의 풍부한 관광 및 공․농․수산자원의 상호교류가 활발해 지는 경제흐름의 길목에 입지하게 됨으로 물류중심지, 인구유입, 유동인구 증가, 좋은 접근성으로 인한 기업유치와 전국단위 행사 유치에도 유리해 대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가 십자축광역철도망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토 중심도시로 성장 해 가기 위해서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3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추가검토대상사업으로 고시돼 있는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착수대상사업으로 반영시켜 사업이 조기에 착수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보생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중요한 현안사업을 중단 없이 잘 추진하라는 뜻으로 시민들이 큰 성원을 보내줬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