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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으슥한 밤, 김천의 맛과 멋을 누리자”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6.24 16:45 수정 2014.06.25 04:45

직지사와 과일농원에서 직지나이트투어

ⓒ i김천신문
 

포도와 자두 등 전국적으로 과일이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한 김천에서 천년 불교요람 직지사를 배경으로 나이트투어가 열려 주말 가족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 5월말에 이미 10월까지의 전 일정의 선착순 참가신청이 조기에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다.


김천문화원이 경상북도와 김천시의 후원으로 2008년부터 시작한 김천직지나이트투어는 매년 1천명이상의 외지관광객을 불러들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체험형 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별히 과일주산지로서의 김천의 장점을 활용해 계절별 과일따기를 추가해 참가자들로부터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역 농민들에게는 체험농장으로 제공함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월에는 딸기, 6월 방울토마토, 7월과 8월 포도, 9월 표고버섯, 10월 사과·배 등 김천을 대표하는 갖가지 과일들이 이번 행사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지난 21일 103명의 참가자가 전국에서 몰려들어 봉산면 인의리 직동마을 조재섭씨 농장에서 방울토마토 따기 체험을 한 후 산채비빔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도자기박물관에서 도자기와 연등 만들기 체험, 보물찾기를 한 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야간에 직지사를 둘러보며 직지사가 간직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이어 자신이 만든 연등에 불을 밝히고 탑돌이를 하며 소원을 기원하는 것으로 행사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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