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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예술

“오페라 ‘아! 징비록’을 보지 않고 임진왜란을 논하지 말자”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6.24 22:12 수정 2014.06.24 10:12

창작오페라 ‘아! 징비록’ 김천 공연
11~12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i김천신문
 호국충절위민의 삶을 실천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오페라 ‘아! 징비록’이 다음달 11일과 12일 양일간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오페라 ‘아! 징비록’은 웅도 경북의 인물 서애 류성룡이 임란을 회고하고 반성하며 후세에 참담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해 집필한 국보 제132호 ‘징비록’을 소재로 창작된 오페라.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2012년 제5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2012년 안동 초연과 대구 공연, 2013년 서울공연, 2014년 김천과 안동에서 공연 예정인 오페라 ‘아! 징비록’은 자신의 야욕을 위해 조선과 일본의 수많은 백성을 고통에 빠뜨린 풍신수길과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위해 헌신했던 서애 류성룡의 삶을 절묘하게 대비시킨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다는 평을 받은 오페라다. 

 조선과 왜국 무대가 대비되는 전체 구성 속에서 민족음악 요소가 적절하게 가미돼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시민들에게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영웅 이순신 장군 천거와 죽을 때까지 청렴하고 정직한 삶으로 조선의 5대 명재상 가운데 한사람으로 평가받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삶을 재조명함으로써 경북의 정체성과 위상확립, 대한국인의 애국심과 공동체의식을 오페라의 웅장함과 다양함으로 담아낸 창작오페라 ‘아! 징비록’의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오페라 ‘아! 징비록’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김천문화예술회관 사무실(전화 420-7824)과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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