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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초등학교 교사와 아동들은 지난 27일 아동안전지도 제작활동에 참여했다. 아동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500m 내의 위험지역과 안전지역을 표시하며 지도를 만드는 것으로 최근 아동 성폭력 범죄 예방과 안전을 위한 위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시범 사업. 지역 내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학교, 집 등 아동의 이동 동선을 따라 다양한 위험지역, CCTV 설치지역 등 아동성폭력 관련 인적 물적 인프라 및 정보를 지도에 표시하도록 계획됐다.
김천중앙초 학생들은 이날 지도 제작에 앞서 학교로 방문한 아동 안전지도 제작 교육전문가를 통해 성범죄 예방교육을 비롯한 지도 제작의 목적, 제작 방법 등의 사전교육을 받았다.
그 후 6명 내외로 구성된 모둠 학생들이 인솔교사와 함께 4구역으로 나눠 학교 인근 지역을 돌면서 현장조사를 했다. 약 1시간 가량의 체험활동 후에는 다시 교실로 돌아와 모둠별 소감 발표를 했다.
지도 제작에 참여한 한 학생(6학년)은 “매일 다니던 길이었는데 이렇게 안전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돌아다녀 보니 모든 것이 새롭게 보였다”며 “생각보다 위험한 곳이 많아서 앞으로 주의해서 다녀야겠다고 느꼈고 김천중앙초 학생들이 지도를 잘 활용해서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특히 제작 전과 후에 실시된 설문조사는 학생들의 의식변화를 조사해 앞으로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는 데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천중앙초는 지도 제작활동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학생들이 제작한 지도는 디지털로 변환, 약 한 달 후에 학교에 배포돼 전교생이 공유토록 할 예정이다.
강대선 교장은 “아동안전지도는 어린이들이 체험적으로 지도를 제작해 실제 생활하는 곳에서 위험지역을 인식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의 뜻 깊은 경험이 앞으로 어린이 안전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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