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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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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면 서부리와 덕촌리 야산에 김천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돼 소나무 살리기에 비상이 걸렸다. 김천시는 산림병해충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김천시는 관내 전구역을 순찰하며 죽은 소나무 발견과 동시에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국립산림과학원)에 검사 의뢰하고 있는데 지난달 3일 의뢰한 이곳 소나무 35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감염목으로 확인됐다.
김천시에서는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2km이내 임야 4천347ha를 소나무류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하는 한편 일체의 이동을 제한하고 고사목을 수집, 훈증 작업을 했다.
한편 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가 선충을 옮겨 발생하는 병. 재선충이 목재 내에 대량번식하면 수분이동을 막아 나무가 고사하는 병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수간주사를 병행해 완전박멸에 나서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소나무를 이동하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되며 위반 시는 벌금처분을 받으므로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