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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의원 |
ⓒ i김천신문 |
태풍 ‘산바’, ‘볼라밴’ 등 대형 태풍이 닥칠 때마다 상습적으로 홍수피해를 입은 김천시에 재해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행정부가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지원한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6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양금동 약물내기 일원에 재해취약지구 정비사업비 10억원과 아포읍 의리 소재 원창배수지 노후시설물 개체사업비 5억원 등 모두 1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금동 재해취약지구는 그동안 태풍 때마다 급경사지의 노후주택으로 인해 재해위험이 가중돼 왔으나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김천시는 해당 사업지구 내 총 26개동에 36억8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지금까지 15억원을 들여 붕괴위험에 놓인 13개동에 대한 주택 정비사업을 시행했으나 나머지 사업물량 16개동 21억8천만원 가운데 11억8천만원은 확보하고 10억원은 미확보 상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아포읍 원창배수지 시설물 개체사업 역시 농경지 침수 방지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원창배수지는 인근 189㏊에 달하는 원창들(野)의 유일한 배수장이지만 설치된 지가 23년이 지난 노후시설물로 집중 호우나 태풍 때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왔다.
이철우 의원은 “김천시내 양금동 일원은 대형 태풍 때면 붕괴 등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며 원창배수지는 농가 소득증대 및 안전영농을 위해 원창배수장의 노후시설물 개체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김천시의 열악한 재정 형편을 감안해 2014년도 소요사업비를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을 안전행정부에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국회 후반기 상임위를 특별교부세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를 소관기관으로 하는 안전행정위원회로 옮긴 이철우 의원은 “앞으로 김천시 전반에 대한 예산지원 필요사업을 발굴해 그동안 재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마을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