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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수상 작품 '황토' |
ⓒ i김천신문 |
단산 도재모(44세) 도예가가 제41회 경상북도미술대전에서 공예 ‘황토’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안동시,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후원한 경상북도미술대전에는 서양화 70점, 도자공예 79점 등 370점의 미술작품이 출품됐는데 도재모 도예가가 대상을 수상한 것.
수상작품은 4일부터 18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전시 첫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김동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도재모의 공예작품 ‘황토’는 분청사기 기법을 응용한 현대감각에 맞는 조형성을 추구한 도예작품으로 기(器)의 정형을 탈피해 형태의 자연스러움과 화장토의 붓자국의 자연스러움이 유종렬 미학가의 이론대로 ‘무기교의 기교’로 화려하지도 않으며 소박한 키치(Kitsch)적인 형과 문양이 융합해 자연미를 표출, 작품성을 인정받은 귀양분청사기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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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재모 도예가 |
ⓒ i김천신문 |
대구가톨릭대 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 대학원 예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도재모 도예가는 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잔인과 외래교수, 영남이공대 문화상품디자인과 강사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우수상을 비롯해서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우수상, 경상북도미술대전 최우수상, 성산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삼성현미술대전 심사․초대작가로 활동해왔다.
대항면 황악로에서 단산도예를 운영하는 도재모 도예가는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구 봉산문화회관,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 등에서 4회의 초대개인전을 연 이래 국․내외에서의 단체전 경력이 100여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