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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아빠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다”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7.21 21:24 수정 2014.07.21 09:24

율곡초, 아빠사랑 1박 2일 캠프

ⓒ i김천신문
김천혁신도시 내 율곡초등학교는 18일부터 19일까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요 아빠사랑 1박 2일 캠프’를 실시했다. 

  18가족의 아빠와 학생 등 44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아빠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 아빠들이 자녀교육에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함양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 i김천신문
캠프 첫날은 학교 뒷마당에 텐트를 치고 아빠와 자녀가 함께 저녁 준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해 아빠와 자녀 친밀감형성 프로그램 자녀와의 소통 기술에 대한 아빠교육 등을 통해 교육에 뒷짐 지고 있는 아빠를 자녀 교육의 적극적인 조력자로 이끌어내도록 했다. 

 특히 프로그램 중간에 엄마가 보낸 깜짝 영상편지를 이벤트로 보여줌으로써 감동이 배가되도록 했다.

ⓒ i김천신문
  율곡초의 아빠사랑 캠프 2일차에는 자녀와 함께 신나게 뛰고 달리는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통해 무심한 아빠, 엄격한 아빠의 모습보다 운동 잘하고 믿고 응원해 주는 아빠모습이 드러나도록 했다. 

  아빠들이 아빠교육을 받는 동안 자녀들은 별도로 아빠에게 드리는 상장 만들기와 편지쓰기 활동을 했는데 이를 전해 받은 아빠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자녀들을 꼭 안아주어 보는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빠와 둘이서만 캠프를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빠와 함께하며 더 친해지고 가까워진 것 같아 좋다”고 입을 모았다.
 6학년 김지호 학생 아버지는 “아이들하고만 캠프에 와보니 아내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실감난다”며 “집에 돌아가면 아내에게 정말 잘해야겠다”고 말해 참석한 아빠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권명준 교장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아빠들이 아빠캠프를 하면서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고 소중한 가족애를 느끼며 율곡 교육 가족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캠프에 참가한 아빠와 학생들의 의견을 참고해 가족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 등 보다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제2회 아빠캠프를 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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