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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고 송설독서토론부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7.22 16:41 수정 2014.07.22 04:41

제13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단체전 우수상
오정훈 전강채 최재헌 인천광역시교육감상 수상

   
ⓒ i김천신문
 김천고 송설독서토론부 송설브라더스팀이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전국 초․중․고생 대상 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 

  이보다 앞서 5월31일 대구심인고에서 열린 경북예선(단체전) 대회에서 김천고 송설독서토론부 송설브라더스팀(2학년 오정훈, 전강채, 최재헌)이 참가해 구미고, 경주고, 경산여고를 제치고 우승한 바 있다. 

 
ⓒ i김천신문
 김천고는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동국대에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 대표가 출전한 본선 리그전에 ‘무덤의 조’로 불리는 A조에서 부산외고, 원주 대성고, 평택여고와 겨뤄 8강전 토너먼트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12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8강전에서는 D조 1위로 오른 서울 예일여고와의 토론에서 승리해 4강전에 올랐다. 예일여고는 지난해 12회 대회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으로 김천고 전년도 참가 팀과 맞붙어 패배를 안긴 팀이었다. 설욕전에 승리한 기쁨도 잠시 바로 이어진 4강전에서는 대전의 동아마이스터고를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만난 팀은 예상대로 원주 대성고였다. 결승전은 동국대 중강당에서 700여 명의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등한 토론을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송설브라더스팀은 11회 대회에서 자사고 1기생(송설 77기)들이 우승한 바 있다. 

  이병석 교장은 14일부터 기말고사를 치렀는데도 참가를 포기하지 않고 충분한 준비도 하지 못한 채 끝까지 분투해 좋은 성과를 올린 학생들에게 “송설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말시험 때문에 참가를 포기한 학교가 있어 1게임만 치르고 8강전에 진출한 팀도 있었다. “대회 2주일 전부터 연습이 중요한데 시험 준비로 실전토론을 할 수 없었다”며 최재헌 군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1발제자인 오정훈 군은 “평소 독서토론 수업과 리디라이팅 활동을 성실히 한 것이 큰 힘이 된 것을 새삼 깨달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설브라더스 단체전 참가팀은 대회 부상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하는 해외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개인전은 독서토론과 독서논술 부분으로 진행됐는데 송설브라더스 2학년 신대희, 양진영, 조용근 군이 참가해 7월 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천고 송설독서토론부는 이 대회에 단체전 부문 7년 연속 경북 대표로, 개인전 부문 7년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워 독서와 토론 명품학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 i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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