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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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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정승의 현손으로 직지사 인근마을에서 서당을 개설하고 있던 황여헌은 어느 날 전직 관찰사와 그 손자의 방문을 받게 되고 황여헌 문하에서 과거공부에 전념하던 소년 임응규는 15세에 양친을 여의게 되자 직지사 신묵스님을 찾아 출가하기에 이릅니다. 그 소년이 훗날 호국선사로 이름을 떨친 사명대사이며 바로 이곳 직지사가 사명대사의 출가득도사찰이 됐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13일 조마 신곡초등학교 24회동기회 회원 30여명은 사명당과 직지사 주지 신묵대사의 인연이 서린 천왕문 돌 앞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에 푹 빠졌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김천시티투어는 현재까지 총 532명이 김천의 대표관광지를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갔다.
프로그램관계자에 따르면 단체의 경우 30인만 넘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날짜에 투어를 요청할 수 있고 오전 10시 김천문화예술회관을 출발해 직지사와 방초정, 부항댐, 청암사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볼 수 있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김천문화원 사무국(434-4336)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 5천원, 단체 3천원(경로 또는 어린이 1천500원)